내일의 어린이실 x 두정도서관
2004년에 개관한 천안시 소재 두정도서관의 어린이 도서관을 체험형 혁신 도서관으로 리디자인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도서문화재단씨앗에서 의뢰하여 7-12세 어린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찰, 리서치, 인터뷰를 진행함에 따라 어린이 중심의 행동, 감정을 기반으로 주요 컨셉을 정의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업을 바탕으로 보다 어린이 이용자 중심의 혁신 도서관을 디자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 기간 | 2023년 11월 - 2024년 3월 |
· 장소 | 천안시 두정도서관 |
· 대상 | 도서관을 주 1회 이상 이용하는 7-12세 어린이 |
· 프로젝트 참여자 | 7-12세 어린이 8명, 두정도서관 담당 운영자 4명, 도서문화재단 씨앗 담당 운영자 4명 |
· 방법 및 도구 | 관찰기법, 현장리서치(Design Probes), 인터뷰 및 다양한 단계적 워크숍 진행 |
· Client | 도서문화재단 씨앗 |
Pre-Explore Workshop
두정도서관의 어린이실 프로젝트를 관리 수행하는 도서문화재단씨앗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사전 탐색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는 실제로 지난 7-8년간 어린이 도서관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행해 온 실행팀으로서의 경험을 나누고, 향후 수정하고 보완하며 개선하고 싶은 점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금번 목표인 내일의 어린이실에 기대하는 점과 목표, 비전을 싱크하는 사전 탐색 워크숍으로 4시간 가량 진행 되었습니다.
· 소요시간 | 4시간 |
· 참여자 | 내부 관계자 6-8인 (재단 관계자 4-5인 포함) |
· 목적 | 프로젝트 내부 관계자들의 이해와 원칙 세팅, 프로젝트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와 공감 |
· 방법 및 도구 | Principles Activity, Stakeholders Map, Project Preview, PTO(Pains-Threat-Opportunity), KSC(Keep-Stop-Challenge) |
[Explore Phase] Workshop
본격적인 탐색의 과정으로, 두정도서관의 관장님과 사서분들 포함 재단의 프로젝트 운영 담당자들과 함께 공동의 목적을 세팅하고, 프로젝트의 프로세스와 운영, 범위, 기대사항을 세팅하고 R&R에 대한 이해, Action plan 까지 워크숍을 통해 달성하도록 합니다.
· 소요시간 | 6시간 |
· 참여자 | 내/외부 관계자 10-12인 (두정도서관 4명, 재단 5명 포함) |
· 목적 | 내일의 어린이실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향후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어린이 경험중심의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함 |
· 방법 및 도구 | Visioning, Value Keywords, Stakeholders Map, Creating Persona, Customer Journey Map, Inspiration Cards, As-Is & To-Be Scenarios, Observation planning, Recruiting planning, Action plan |
[Discover Phase] Field Research
어린이 도서관의 경우, 7-12세 어린이의 특성 상 단순 인터뷰로는 어린이의 생각, 감정을 정확하게 읽기가 어렵기 때문에 어린이 중심의 다양한 테이터와 인사이트를 도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론을 병행하여 디자인 리서치의 기법을 설계하여 운영하였습니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Observation, Design Probes, Interview 를 실행하였으며, 각 단계별로 연계되어 심화된 산출물이 도출되도록 설계, 운영 되었습니다.
[Discover Phase] Rotated - obsevation
기존의 단순 관찰기법이 아닌, 총 4개의 구역을 2명의 멤버가 30분 단위로 로테이션을 돌며 관찰지를 작성함에 따라 총 60여개 이상의 관찰기록 결과물을 바탕으로 재해석하는 형태의 관찰기법을 적용하였습니다. 이는, 짧은 시간 집중 관찰을 다양한 사람들리 반복적으로 관찰함에 따라 반복되는 행동패턴, 대화, 제스쳐, 인사이트를 캡쳐하는 활동으로 디자인되어 운영하였습니다 (관찰지는 해당 활동을 돕도록 사전 오리엔테이션 및 관찰에 있어 항목별 관찰팁스(Tips), Do vs. Don’t 와 같은 지침들이 사전에 제공되었습니다)



[Discover Phase] Synthesis
관찰 후에는, 두차례에 걸쳐 해석세션이 이루어지는 첫번째는 온라인에서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렴을 반복하여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 관찰지와 사진자료를 배합하여 어린이의 행동과 감정상태, 대화, 반복되는 패턴, 기존 가구와 도구들의 쓰임새들을 포함하여 해석을 이어가게 됩니다.
두번째 해석세션에서는, 기존의 자료들을 바탕으로 4시간 세션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어린이들과의 인터뷰 자료를 포함하여 Interview note 를 작성하고 빠르게 어린이별 특성과 언급된 내용 및 키워드를 기반으로 어린이의 생각, 행동, 감정을 이해하고 각 이해관계자들의 재해석과 분석이 병행되는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Discover Phase] Design Probes
7-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맞춤형 디자인 프로브킷을 제작하여 제공하며, 실제 공간설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린이의 생각과 오감을 활용한 표현을 유도하며, 행동, 감각, 감성, 관계, 사물 등의 다양한 표현들이 가능한 형태로 5개의 태스크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해당 키트에는 일회용 카메라를 이용하여 어린이 스스로 관심있는 사물과 공간을 사진 찍어보는 활동, 포스터와 엽서등을 만들며 도서관에 대한 어린이의 생각을 이해하도록 설계 된 표현활동, 클레이를 가지고 직접 사용하고 싶은 가구를 만들어 보는 활동, 잡지 꼴라쥬를 통해 키워드에 대한 어린이의 생각을 표현하는 활동, 도서관 맵에 표정 스티커를 부착함으로 각 공간별 어린이의 감정과 생각을 나타내는 활동을 주로 이루어진 키트이며, 각 미션을 수행시 스탬프를 찍어주며 동기를 부여하고 미션을 완주시 작은 보상이 전달되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각 단계별로 작성해야하는 Daily Diary 가 함께 제공이 되어 어린이들의 활동과 결과를 글과 그림으로 작성하게 됩니다. 각 단계별 미션에서 어린이들은 즐겁게 활동적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결과물들을 만들어내어 본 작품들과 작성된 다이어리는 다음 심층 인터뷰에 자료로 활용되게 됩니다.

[Discover Phase] Interview
7-12세의 어린이 인터뷰는 일반적인 형태의 질의응답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존에 관찰에서 얻어진 인사이트와 Design Probes, 다이어리에서 추출 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린이들과 대화하듯 이어지는 인터뷰를 약 40분간 진행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자신이 작성하고 만든 작품과 다이어리를 기반으로 대화하듯 질의응답이 자연스럽게 이어짐에 따라 어린이의 생각, 감정상태, 바라는 점을 훨씬 더 진솔하게 몰입하며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Discover Phase] Design Workshop
디자인 워크숍의 경우, 기존의 워크숍 활동 결과와 Field Research 의 결과물과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어린이의 행동과 감정에 대한 주요 키워드들을 도출하고 이에 기반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어린이 중심의 체험형 혁신 도서관을 디자인 프로토타입하는데 중점을 두고 설계, 운영 됩니다. 뿐만 아니라, 실제 공간을 설계할 건축사와 그 팀이 함께 초대되어 그동안의 프로세스를 빠르게 이해하고, 실제 어린이 중심의 (리서치 결과물이 누수되지 않고 최선의 방향에서 적용 될 수 있도록) 건축사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 소요시간 | 8시간 |
· 참여자 | 내/외부 관계자 10-12인 (두정도서관 4명, 재단 5명 포함) |
· 목적 | 어린이 경험 중심의 현장 리서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협업과 창의적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내일의 어린이실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간 디자인의 방향 제시 |
· 방법 및 도구 | Field Research Review, Creating Persona, Customer Journey Map, Priority Map, Inspiration Cards, Silent Brainstorming, Mapping & Zoning, Concept Building Sheet, Prototyping, Share & Feedback |

디자인워크숍은 퍼소나와 여정맵을 바탕으로, 각 퍼소나 특성에 맞추어 행동, 감정, 사물/도구 등의 맵핑 카드를 통해 조닝을 설계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해갑니다. 그리고 최소한의 도구들을 사용하여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도록 프로토타입을 만들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 이용자들의 수요와 행동에 기반한 첫번째 디자인 프로토타입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User Feedback
본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7-12세 어린이들을 초대하여 동선 관찰하고 각 존과 구성, 기능에 대한 어린이의 피드백을 수렴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어린이는 직접 퍼펫을 움직이며 가장 먼저 도달하고 싶은 곳, 좋아하는 공간과 바꾸고싶은 공간을 설명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왜 그런지의 이유와 생각을 듣고 개선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프로토타입은 어린이 중심의 체험형 혁신 도서관 공간이 실제 어린이들의 반응과 피드백을 통해 설계와 시공 전, 가장 적합한 디자인의 모형을 검증하고 개선하는데 실제적인 영향과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두정도서관은, 2024년 9월 현재 설계를 마치고 시공에 착수합니다.
지난 8월에는 어린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계에 대한 설명회를 마치고, 추가 피드백 세션을 진행하였고 - 시공 단계를 거쳐 어린이가 중심이 되어 함께 만들어 온 내일의 어린이실은 2024년 12월에 완공, 2025년 1월에 오픈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위오랩스 시사점 Implication
내일의 어린이실 x 두정도서관의 프로젝트는 가장 모델적인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프로젝트 이해관계자들의 밀접한 협업과 몰입으로 최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각 단계별 프로세스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수행되었으며 특히 어린이를 위한 혁신 공간으로 어린이 사용자를 리서치하는 다양한 기법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주요 인사이트들, 어린이의 행동패턴과 감성, 도구를 이해하는데 유익한 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기존에 도서관, 정부, 재단, 건축가, 실사용자들간의 설득과 대화의 비용을 절감하고, 실제 원팀이 되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몰입하고 협업하는 과정을 경험함에 따라 보다 나은 결과물들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줍니다.
7-8년간의 도서관 설계 및 디자인 경험과 노하우를 넘어서, 새로운 방법론을 도입함에 따라 다시 한번 혁신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검증하며 실제 현장에 실현하는 내일의 어린이실 x 두정도서관 모든 협업 관계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와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다양한 이해관계자간의 설득과 소통의 시간비용 절감 cost saved.
- 어린이 이용자 중심의 집중과 몰입의 효과 극대화 (불필요한 논의 및 본질의 분산 최소화)
- 정성조사와 데이터기반의 인사이트 도출, 설계 및 디자인 반영 등 능동적 협업과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진정한 ‘이용자 중심’의 체험형 도서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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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어린이실 x 두정도서관
2004년에 개관한 천안시 소재 두정도서관의 어린이 도서관을 체험형 혁신 도서관으로 리디자인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도서문화재단씨앗에서 의뢰하여 7-12세 어린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찰, 리서치, 인터뷰를 진행함에 따라 어린이 중심의 행동, 감정을 기반으로 주요 컨셉을 정의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업을 바탕으로 보다 어린이 이용자 중심의 혁신 도서관을 디자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Pre-Explore Workshop
두정도서관의 어린이실 프로젝트를 관리 수행하는 도서문화재단씨앗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사전 탐색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는 실제로 지난 7-8년간 어린이 도서관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행해 온 실행팀으로서의 경험을 나누고, 향후 수정하고 보완하며 개선하고 싶은 점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금번 목표인 내일의 어린이실에 기대하는 점과 목표, 비전을 싱크하는 사전 탐색 워크숍으로 4시간 가량 진행 되었습니다.
[Explore Phase] Workshop
본격적인 탐색의 과정으로, 두정도서관의 관장님과 사서분들 포함 재단의 프로젝트 운영 담당자들과 함께 공동의 목적을 세팅하고, 프로젝트의 프로세스와 운영, 범위, 기대사항을 세팅하고 R&R에 대한 이해, Action plan 까지 워크숍을 통해 달성하도록 합니다.
[Discover Phase] Field Research
어린이 도서관의 경우, 7-12세 어린이의 특성 상 단순 인터뷰로는 어린이의 생각, 감정을 정확하게 읽기가 어렵기 때문에 어린이 중심의 다양한 테이터와 인사이트를 도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론을 병행하여 디자인 리서치의 기법을 설계하여 운영하였습니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Observation, Design Probes, Interview 를 실행하였으며, 각 단계별로 연계되어 심화된 산출물이 도출되도록 설계, 운영 되었습니다.
[Discover Phase] Rotated - obsevation
기존의 단순 관찰기법이 아닌, 총 4개의 구역을 2명의 멤버가 30분 단위로 로테이션을 돌며 관찰지를 작성함에 따라 총 60여개 이상의 관찰기록 결과물을 바탕으로 재해석하는 형태의 관찰기법을 적용하였습니다. 이는, 짧은 시간 집중 관찰을 다양한 사람들리 반복적으로 관찰함에 따라 반복되는 행동패턴, 대화, 제스쳐, 인사이트를 캡쳐하는 활동으로 디자인되어 운영하였습니다 (관찰지는 해당 활동을 돕도록 사전 오리엔테이션 및 관찰에 있어 항목별 관찰팁스(Tips), Do vs. Don’t 와 같은 지침들이 사전에 제공되었습니다)
[Discover Phase] Synthesis
관찰 후에는, 두차례에 걸쳐 해석세션이 이루어지는 첫번째는 온라인에서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렴을 반복하여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 관찰지와 사진자료를 배합하여 어린이의 행동과 감정상태, 대화, 반복되는 패턴, 기존 가구와 도구들의 쓰임새들을 포함하여 해석을 이어가게 됩니다.
두번째 해석세션에서는, 기존의 자료들을 바탕으로 4시간 세션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어린이들과의 인터뷰 자료를 포함하여 Interview note 를 작성하고 빠르게 어린이별 특성과 언급된 내용 및 키워드를 기반으로 어린이의 생각, 행동, 감정을 이해하고 각 이해관계자들의 재해석과 분석이 병행되는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Discover Phase] Design Probes
7-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맞춤형 디자인 프로브킷을 제작하여 제공하며, 실제 공간설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린이의 생각과 오감을 활용한 표현을 유도하며, 행동, 감각, 감성, 관계, 사물 등의 다양한 표현들이 가능한 형태로 5개의 태스크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해당 키트에는 일회용 카메라를 이용하여 어린이 스스로 관심있는 사물과 공간을 사진 찍어보는 활동, 포스터와 엽서등을 만들며 도서관에 대한 어린이의 생각을 이해하도록 설계 된 표현활동, 클레이를 가지고 직접 사용하고 싶은 가구를 만들어 보는 활동, 잡지 꼴라쥬를 통해 키워드에 대한 어린이의 생각을 표현하는 활동, 도서관 맵에 표정 스티커를 부착함으로 각 공간별 어린이의 감정과 생각을 나타내는 활동을 주로 이루어진 키트이며, 각 미션을 수행시 스탬프를 찍어주며 동기를 부여하고 미션을 완주시 작은 보상이 전달되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각 단계별로 작성해야하는 Daily Diary 가 함께 제공이 되어 어린이들의 활동과 결과를 글과 그림으로 작성하게 됩니다. 각 단계별 미션에서 어린이들은 즐겁게 활동적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결과물들을 만들어내어 본 작품들과 작성된 다이어리는 다음 심층 인터뷰에 자료로 활용되게 됩니다.
[Discover Phase] Interview
7-12세의 어린이 인터뷰는 일반적인 형태의 질의응답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존에 관찰에서 얻어진 인사이트와 Design Probes, 다이어리에서 추출 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린이들과 대화하듯 이어지는 인터뷰를 약 40분간 진행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자신이 작성하고 만든 작품과 다이어리를 기반으로 대화하듯 질의응답이 자연스럽게 이어짐에 따라 어린이의 생각, 감정상태, 바라는 점을 훨씬 더 진솔하게 몰입하며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Discover Phase] Design Workshop
디자인 워크숍의 경우, 기존의 워크숍 활동 결과와 Field Research 의 결과물과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어린이의 행동과 감정에 대한 주요 키워드들을 도출하고 이에 기반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어린이 중심의 체험형 혁신 도서관을 디자인 프로토타입하는데 중점을 두고 설계, 운영 됩니다. 뿐만 아니라, 실제 공간을 설계할 건축사와 그 팀이 함께 초대되어 그동안의 프로세스를 빠르게 이해하고, 실제 어린이 중심의 (리서치 결과물이 누수되지 않고 최선의 방향에서 적용 될 수 있도록) 건축사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디자인워크숍은 퍼소나와 여정맵을 바탕으로, 각 퍼소나 특성에 맞추어 행동, 감정, 사물/도구 등의 맵핑 카드를 통해 조닝을 설계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해갑니다. 그리고 최소한의 도구들을 사용하여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도록 프로토타입을 만들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 이용자들의 수요와 행동에 기반한 첫번째 디자인 프로토타입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User Feedback
본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7-12세 어린이들을 초대하여 동선 관찰하고 각 존과 구성, 기능에 대한 어린이의 피드백을 수렴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어린이는 직접 퍼펫을 움직이며 가장 먼저 도달하고 싶은 곳, 좋아하는 공간과 바꾸고싶은 공간을 설명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왜 그런지의 이유와 생각을 듣고 개선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프로토타입은 어린이 중심의 체험형 혁신 도서관 공간이 실제 어린이들의 반응과 피드백을 통해 설계와 시공 전, 가장 적합한 디자인의 모형을 검증하고 개선하는데 실제적인 영향과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두정도서관은, 2024년 9월 현재 설계를 마치고 시공에 착수합니다.
지난 8월에는 어린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계에 대한 설명회를 마치고, 추가 피드백 세션을 진행하였고 - 시공 단계를 거쳐 어린이가 중심이 되어 함께 만들어 온 내일의 어린이실은 2024년 12월에 완공, 2025년 1월에 오픈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위오랩스 시사점 Implication
내일의 어린이실 x 두정도서관의 프로젝트는 가장 모델적인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프로젝트 이해관계자들의 밀접한 협업과 몰입으로 최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각 단계별 프로세스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수행되었으며 특히 어린이를 위한 혁신 공간으로 어린이 사용자를 리서치하는 다양한 기법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주요 인사이트들, 어린이의 행동패턴과 감성, 도구를 이해하는데 유익한 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기존에 도서관, 정부, 재단, 건축가, 실사용자들간의 설득과 대화의 비용을 절감하고, 실제 원팀이 되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몰입하고 협업하는 과정을 경험함에 따라 보다 나은 결과물들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줍니다.
7-8년간의 도서관 설계 및 디자인 경험과 노하우를 넘어서, 새로운 방법론을 도입함에 따라 다시 한번 혁신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검증하며 실제 현장에 실현하는 내일의 어린이실 x 두정도서관 모든 협업 관계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와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