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두정도서관 '내일의 어린이실', 어린이·학부모 인기

스스로 탐구하고, 시도하는 공간으로 인기만점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지난해 12월 조성된 천안시 두정도서관(관장 이충미) '내일의 어린이실'이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두정도서관에 따르면 내일의 어린이실이 문을 연 지 한 달여 만에 500여 명의 어린이가 회원으로 등록했다. 내일의 어린이실을 가장 많이 이용한 한 어린이는 개실 후 현재까지 38회 방문하고, 74시간을 머무른 것으로 나타나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이처럼 내일의 어린이실은 높은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보이면서 어린이가 사랑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정도서관과 도서문화재단씨앗이 함께 조성한 내일의 어린이실은 자료실과 작업실을 아우르는 특별한 공간이다.
특히 초등학생만 출입할 수 있는 '0813 작업실'에서는 어린이들이 13개의 특별주제로 구성된 큐레이션 서가의 도서를 탐구하고, 170여 종의 재료와 도구가 있는 작업테이블에서 나만의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앞뜰과 뒤뜰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이충미 관장은 "내일의 어린이실에서는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위오랩스는 사용자 경험 중심의 리서치 전문가 그룹으로 천안두정도서관 내일의 어린이실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으며, 공로를 인정 받아 천안시장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2024.12.20)


송문용 기자

2025.02.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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